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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 16:04

연중 제19주일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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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9주일 나해

 

가끔 사람들이 기적을 체험하였다고 말한다. 인터넷이 잘 되어 있으니 그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하늘의 십자가 모양의 구름을 찍거나, 성모님의 모습이 보였다고 찍어서 올리기도 한다.

많은 기적이 일어나도 그것이 나의 일이고 나와 상관이 되어야 기적이 되고 의미가 된다. 즉 부활의 기적을 맛보기 위해서는 내가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든가, 눈을 뜨게 되는 기적을 믿기 위해서는 내가 소경이었다가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직접 체험하지 못했지만, 일반적으로 기적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우리 삶이 달라질 수는 있는 것은 만일, 운동하다가 다리가 부러진 사람을 그 자리에서 고쳐주는 것을 보았다면 축구를 할 때 다리 부러져도 고쳐주니까 부러져도 괜찮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는 것과 같다. 그것이 우리가 믿음을 통하여 가진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면서 나오는 행동이고 믿는 이들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고 하신다.

오늘 제1 독서에서 바알 예언자들을 처단하고 이제벨 왕후의 분노를 피하여 도망치면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들고 지쳐서 잠이 들었을 때 천사가 주는 빵을 먹고, 엘리야는 사십일을 걸어 이스라엘 백성의 성지인 하느님의 산 호렙산에 간다고 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말씀대로 행동하기를 바라시는데 우리는 우리가 가진 능력과 힘 등을 과소평가하면서 말씀대로 행동하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 작은 것으로 시작하라. 그러면 놀라운 기적을 체험할 것이다.> 이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이다.

많은 사람은 먼저 기적을 보아야 믿을 수 있다고 말한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거나 하느님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거나 혹은 소경이 갑자기 보는 기적을 보여달라고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먼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기적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는 변화가 먼저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서 변화되어가는 것이다.

한 주간도 우리의 믿음을 가진 행동을 통해 주위에 기적을 일으키는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