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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20:14

연중 제18주일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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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8주일 나해

 

공부를 잘하려고 하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한다. 공부란?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가서 공부하라고 하면 자기가 모르는 것을 배우고 익히라는 말이다.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착한 일을 많이 하라고 한다. 착한 일이란 남에게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착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참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미사에 빠지지 않고, 판공도 보고, 신심 단체에 들어가 열심히 봉사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행위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왜 그 일을 하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하는 것은 마치 마트에 갔다 오라고 했더니 열심히 뛰어서 다녀오는 것이 같다. 마트에 가서 필요한 것을 사 오라고 말한 것이지 뛰어갔다 오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는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으니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고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선행 실천을 요구하시지 않으시고, 단 한 가지 예수님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파견하신 분이심을 믿으라고 하신 것이다.

믿는 것이란? 우리를 낳아주신 분이 부모님이시다는 것을 믿으니까 엄마, 아빠라고 부르고, 우리에게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 주신다고 믿기 때문에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그분들의 가르침을 따른다.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가르침을 따르며, 그분이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며, 가르침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하느님의 일은 건강하거나 젊은 사람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병든 사람이나 늙은 사람들도 함께 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나는 늙고 병들어서 교회에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하거나 또 다른 의미로 늙고 병든 사람들은 교회를 위하여 더는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존재를 무시하는 때도 있다.

 

외적인 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못하지만, 많은 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다. 젊은이나, 어르신들이 믿는 마음으로 드리는 묵주기도도 교회의 힘이 되어 교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작은 기도로 하느님의 일을 하는 신앙인으로 거듭나도록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