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기념일

 

신자들이 신부님도 그런 말을 하세요? 라고 말한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하는데 여러 이유로 방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유튜브에 보면 평생의 운을 다쓴 사람의 모습을 찍은 위험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신앙인은 이런 것을 나를 도와주는 수호천사로 볼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수호천사들이 있다. 운전할 때 빨리 가려고 했는데 앞차가 천천히 가고 있어서 추월도 못 하고 버벅대는데 앞에서 갑자기 큰 사고가 났다. 앞차를 가로질렀거나 그 앞차가 빨리 갔다면 사고가 났을 것이다. 그때 그 앞차의 운전사는 수호천사의 일을 한 것이다.

주위의 옳은 일로 인도하는 모든 사람이 수호천사다. 악으로 인도하는 자는 사탄이며 마귀가 된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천사들이다. 우리의 삶이나 말 행위등 모든 것으로 그들에게 천사의 역할을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오늘은 수호천사 기념일이다.

수호천사의 역할은 내가 편하고 나만을 위해서 또 남의 불행을 이용해서 천사가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사고나 내가 다치지 않게 되어서 천사가 힘을 쓴 것도 아니고 옆 사람의 불행을 빌미로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의지와 행위가 나쁜 길에서 유혹을 받을 때 그 의지를 하느님께 돌리고 남의 불행을 방조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의 의지와 행위를 사랑으로 이끄는데 도움을 주는 행위여야 한다.

전에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했더니 안토니오 성인에게 기도하라고 했다. 병자들에겐 안나, 선교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데레사 성녀를 통해서 기도하라고 했다. 성인들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왔고 수호성인이 되기까지 살아온 삶들을 기억하며 실천을 할 때 세례명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명의 성인들을 닮아간다고 했다. 자신의 세례명의 성인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잘 알아보고 자신의 삶에서 드러나는 부정적인 것은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