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이니까
큰 병이 올 때는
먼저 낌새가 있다는데
모르고.
신경을 덜 쓴다.
좋지 않은 생활 태도나
습관에서 온 것
몸이 전하는 것에 민감하지 못한 것
그건 내 것이 아니라는 것
멀리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내일이 되면
뒷수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힘듦으로 인해
사람들을 판단한다.
교회는 사순절이고
세상은 코로나고
선거철이 되어서
네거티브가 만연하니
서로 헐뜯는 것으로
사람들을 불신하게 될까 두렵다.
진즉 알았어야 할 것
회개해야 할 것
용서를 청해야 할 것을 생각해보고
잘못된 것은 없었는지
알아보고
의연한 사람
흔들리지 않는 어른
말을 쫓아다니지 않는
나이길 바래본다.
사순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