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글

글 수 369
번호
제목
글쓴이
319 봄인가?
땡수사
13 2016-03-04
봄인가? 전남대학교로 산책 나선 길 학교 안팎에 옷 들고 가는 사람들 입기 보다는 들고 가기 좋은 날씨 가지에 젖은 물기가 금방 틔울 망울에 힘을 실어 주는 듯하고 씻긴 하늘은 따사로운 햇빛을 선사한다. 빛을 피하기보다는 따사로움을 찾아서 , 그늘보다...  
318 친구를 보내고
땡수사
21 2016-02-25
친구를 보내고 멀리 있을 땐 못 만나서 서운코 전화를 해도 걱정이 앞섰다. 니가 아파서 아프면 먼저 전화해 주기를 바랬다. 근데 항상 전화를 해야 근황을 알았다. 폐 끼치기 싫은 이유이고 사제로 많은 이를 더 사랑하라는 배려라 생각했다. 니가 사는 곳에 ...  
317 자비를 베푸소서.
땡수사
28 2016-01-01
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는 귀찮고 짠해서 관대함으로 나누는 적선 적선이 사랑이 되기 위해서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는 동급이 되어 너도 나처럼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는 것 도움을 받고, 일어나서 걸어가 다른 사람들을 일으키고 도와줄 수 있...  
316 사랑받고 있지요?
땡수사
51 2015-09-16
사랑받고 있지요? 기쁨이 뭔지 사는게 뭔지 배려가 뭔지 알아갔더니 다른 사람들의 몰이해가 속상하다.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사람들 늘 해오던 일이 손 놓아보니 습관 된 일상이 되어 새벽을 깨운다.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깨닫기까지 잠깐의 망설임이 ...  
315 옛 생각
땡수사
51 2015-09-14
옛 생각 말랑 카우 순희 할머니 마트 박씨 자식 키울 때 몰랐던 재미 손주 돌보면서 효도 받는다. 사랑한다고 말은 못했어도 마음 깊은 곳에 숨은 사랑이 부딪치고 싸우면서 조금씩 드러난다. 혼자 잘 놀고 도움 없어도 일 잘했고 자존심 하나로 힘든 것도 버...  
314 미칠 듯이 할 것
땡수사
42 2015-09-04
미칠 듯이 할 것 여름이 갔나 했다. 이마의 땀이 움직임의 정도를 드러내고 하는 일 없는 사람은 ‘이제 가을이네’ 한다. 아직도 더운데 건강의 밑천이 드러나고 물 빠진 곳에 다른 물이 채워지듯 여기저기 부족한 것이 증세로 나타난다. 기도한다...  
313 할 얘기
땡수사
36 2015-08-27
할 얘기 서로 모르는 것에 대해서 할 얘기가 많다. 많은 얘기도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다. 오랫동안 나눈 얘기에 답도 없다. 다만 지금 나의 모습이, 살아가는 삶의 흔적이, 모르는 것에 대한 나의 답이고 표현이다.  
312 세월아!
땡수사
62 2015-08-25
세월아! 세월도 인생도 날마다 새롭다. 똑같은 날 없고 똑같은 시간 없다. 젊어서는 늙는 것 생각 못하고 손가락질이나 험담으로 시간 보내고 서서히 손가락 끝에 자리 잡은 나를 본다. 날쌔게 뛰는 사람 부러움 보다 나도 그랬고 또 너도 그랬지. 라고 지금도...  
311 할매 맘
땡수사
34 2015-08-04
할매 맘 평생을 함께 살자하던 사랑하는 사람 쓰러졌어도 하느님을 향한 마음 흔들리지 않았다. 대상포진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김매던 밭에서 공격하던 동네 개 무서움 속에서도 하느님께 기도했다. 다만 다만 그것만은 안 된다고 소리 지르고 놓...  
310 신부님 말씀
땡수사
44 2015-08-04
신부님 말씀 그 동안 쭉 관찰 했어.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마디 할게. 말 머리에 항상 하시는 말씀 오랫동안 관찰 하시고, 연구하시고, 생각하시고, 하시는 말씀들. 과학자도, 기술자도, 의사도, 감탄하시는 내용 언제 신학공부 하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사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