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글

글 수 366
번호
제목
글쓴이
346 단풍구경
땡수사
33 2016-11-09
단풍구경 단풍구경 간다고 굳은 결심하고 나선 나들이 길 곳곳의 차 막히고 끼어들기에 지치고 양보 못 받아 화나고 멋진 단풍 있다는 장소에 와 보니 사람들이 북새통 밥 먹기도 힘들고 운전 하느라 못 봤던 오다 본 것이 더 멋지단다. 자느라 못 봤고 성질내...  
345 액자 file
땡수사
36 2016-11-02
 
344 수녀원에서 2
땡수사
193 2016-08-23
수녀원에서 아침에 눈을 떠 창문을 열었다. 바로 앞 언덕에 장끼 한 마리 푸드덕 날고 돌아서는 뒤로 까투리 날아간다. 식구들이 쉬다가 내 기척에 놀랬나? 오랜 더위도 절기를 알아본 듯 얼굴에 쌔한 바람 가을의 아침 기온을 맛보여 준다. 수녀원에 와서 아...  
343 갈길
땡수사
76 2016-08-11
갈길 길을 잃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 할 말을 잃었다. 내가 하고자 했던 말 상처를 받았다. 마음을 줘서 사랑을 잃었다. 사랑을 해서 날마다 많은 것을 잃고 속상해 한다. 너무 잘하려고 해서 나를 못 버려서 나를 드러내려고 하다가 실망을 한다. 시간이 ...  
342 먼 산
땡수사
36 2016-08-11
먼 산 먼 산 볼품없고 그저 그런 산 안개가 자욱하고 산언저리에 걸터앉은 구름이 힘들어 보이는 그런 날에는 신비로움이 그득하다. 많이 가졌고 더 필요없는데 쓰려고 보니 없다. 멋진 것 보여준다고 데리고 간 사람들에게 보여 줄 것이 없다. 너무 평범해서 ...  
341 끈끈한 정
땡수사
50 2016-06-14
끈끈한 정 함께 있을 땐 잔소리로 떨어져 있을 땐 정으로 멀리 떨어지니깐 애틋함으로 남는다. 세례 받는다고, 본명도 낯익고 오랜 정분으로 많이 생각하고 좋아해주는 맘 보여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아직 세례도 안 받은 사람을 대부로 원해 삶이 신앙인보다 ...  
340 이단 옆차기
땡수사
50 2016-05-14
이단 옆차기 이단 옆차기 했다고 일 년 넘게 듣고 이제는 싸움도 안하는데 거친 말투 때문에 오해 받는다. 수학여행에서 멋진 플롯 연주로 뭇 여학생들 마음 흔들고 옛날의 내가 아님을 만천하에 알린다. 키도 훌쩍 커서 의젓함이 묻어나고 알통 자랑도 하고 ...  
339 세례로 거듭날...
땡수사
38 2016-05-14
세례로 거듭날... 잘하는 것은 운동 공부를 못한 건 머리 나쁜게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것 영어를 가르친 신부님 머리 좋다고 칭찬하고 교리 가르친 수사님 기도문 빨리 왼다고 하고 작년의 어설픈 발재간 오늘은 좀 더 빨라지고 10월에 불었던 리코더 올해는...  
338 범생이라고 한다.
땡수사
29 2016-05-14
범생이라고 한다. 얌전한 외모 조용한 말투 친절한 마음씨 운동은 적극적인 몸싸움 어른들한테 사랑받지만 친구들한테 범생이... 아주 가끔 작은 문제도 있지만 어른들이 속상한 건 믿는 도끼에 발등처럼 느껴져 마음 아파한다. 공부는 하지만 원래 하던게 아...  
337 칠부 바지가 된다.
땡수사
32 2016-05-14
칠부 바지가 된다. 아주 작아서 친구가 형 같고 막내라고 생각한다. 작은 옷만 줘서 칠부바지 됐지만 사람들은 어리게만 본다. 공부는 안해서 하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배워가면서 느리지만 습득하고 운동하라고 해서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