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글

글 수 371
번호
제목
글쓴이
271 혼자 있을라고 1
땡수사
1362 2013-04-09
혼자 있을라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헤어지잔다. 사랑 한 것도 없으면서 미워 한다. 시작해 본 것도 없이 마지막을 얘기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해답부터 준다. 답을 알면서 사는게 영화나 소설의 마지막을 알고 보는 것과 같은데 세상의 답을 먼저 주고 살라고...  
270 눈물 흘리지 않게 하겠다더니...
땡수사
1342 2013-04-08
눈물 흘리지 않게 하겠다더니... 애틋한 마음으로부터의 시작이, 조각들의 맞춤이 무너지는 것처럼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쳇바퀴 돌 듯 한다. 처음 시작에 아무것도 몰랐던 그 곳으로 가 있다. 싫은 건 그 동안 해왔던 말과 행동이 효과 없는 메아리가 되어 실...  
269 너를 읽는다.
땡수사
1418 2013-04-08
너를 읽는다. 문학을 한다며 산속으로 간단다. 조용한 곳을 찾는단다. 삶의 쓴 맛을 알고 사랑을 알고 사람을 알고서 갔을 것이다. 그들의 글엔 삶의 희노애락이 그림으로 보이 듯 설명 된다. 그 안에 사람들이 말하지 않았는데 내 얘기가 우리 얘기가 있다. ...  
268 집 나간 목돌이
땡수사
1454 2013-04-03
집 나간 목돌이 "저 새는 목돌이가 어디 있는 줄 알까요?" "새와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목돌이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게" "저 새가 목돌이에게 집으로 가라고 말해 줬으면 좋겠다." 목돌이가 집을 나갔다. 그의 집 앞에는 아직 먹다 남은 사료와 물그릇만 ...  
267 욕심 때문에
땡수사
1354 2013-03-30
욕심 때문에 말을 하면 지켜야 한다고 말이 기도가 된다고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고 그래서 말을 해 놓고 두려워 한다. 못 지킬까봐 욕심으로 가진 것 필요해서 찾은 것 버리지 못하고 털어내지 못하고 오래 전에 잘했던 것들만 생각한다. 빠르고 힘이 넘치는 ...  
266 응답
땡수사
1375 2013-03-26
응답 내 곁에 있었네요 맘이 아플 때 고열로 시달릴 때 시련에 빠졌을 때 사람들에게 실망 했을 때 옆에 없어도 된다고 필요 없다고 자신 있다고 말하곤 가끔 두리번거리기도 했지요 정말 없어진 것은 아닌지 가버린 것은 아닌지 가끔 멋지게 폼난 일하고 보고...  
265 신앙의 신비 !
땡수사
1373 2013-03-26
신앙의 신비! 결혼을 앞둔 자매 새로운 주간 첫날 봄기운 머금은 아침에 분을 날릴 것 같은 웃음과 목소리로 기분 좋은 분위기 여기저기 퍼뜨린다. 솔직하고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긍정적인 생각 다른 이들을 위해 내놓은 말, 그리고 마음 재밌는 이야기 썰렁...  
264 봄과 함께
땡수사
1376 2013-03-21
봄과 함께 소양강 상고대 사진 찍으러 간다고 내일 또 내일 미루다 맞은 따뜻했던 겨울 옷 버거워지던 날 작은 일에도 넓었던 포용력이 사알짝 흔들리며 추운 겨울의 습관된 일상이 충분히 예쁜 봄을 놓친다. 눈망울 틔우는 가는 나뭇가지의 떨림이 온힘을 다...  
263 쪼까 더운 날에
땡수사
1512 2013-03-19
쪼까 더운 날에 겨울 쫓으려던 비가 오던 날 한 길의 검은 눈 자취를 감추고 엊그제 새차한 차에 흙반점 찍던 날 늦닷없이 연락 와 나만을 보러 왔다며 그저 쳐다만 보고 휘적휘적 배웅의 손인사 뒤로하며 가던 지인 생각 나는 날 옆에 있는 것 만으로 충분히...  
262 특별한 날
땡수사
1381 2013-03-12
특별한 날 아주 특별한 날 특별한 일 없고 의미 있는 날 평범했고 쳇바퀴 도는 날이 된다. 마음에 두었던 의미가 하루를 기쁘게 하고 온 종일 설레임으로 즐거움이 되지만 의미와 관계된 아무런 일도 없다. 뭔가 해얄 것 같고 일이 일어나야 하고 가만히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