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추는 춤

 

혼자 추는 춤이란

내가 반주를 하나

노래하지 않았고

내가 춤을 추나

반주가 없다.

 

나는 기다리는데

넌 저만치 가 있다.

 

혼자의 생각에 빠져서

알폰소 도데의

별에 나온 기다림이

애틋함 보다는

슬프게 하고

그런 슬픔을 안고서

너를 기다린다.

 

사람들의 지지도

박수도

격려도

언젠가는 꺼질 거품

그래서

아주 오래갈

너의 지지와

응대를 기다린다.

언제까지나

함께 해줄 것이기에

 

이제 그런 기다림이

서서히

기다림을 싫어했던

본능으로 돌아와

지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