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글

글 수 366
번호
제목
글쓴이
366 삶의 중심
땡수사
70 2018-11-20
삶의 중심 새치기하는 사람 끼어들기 하는 차 적당히 나쁜 사람 거짓말을 즐기고 핑계도 잘 대는 사고방식 선각자는, 깨달은 사람은, 조언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은, 좋은 책에는, 그 사람이 잘못한 건데 왜 네가 힘들어 하냐고 너나 잘살라고 한다. 어떤 형제는...  
365 지금이 좋다.
땡수사
101 2018-07-07
지금이 좋다. 어려서 일을 많이 했던 힘들어 보낸 눈물의 세월이 지금 보니 일 많아도 두렵지 않고 칭찬을 듣는다. 어려서 튀김이랑 맛난 반찬과 고깃국에 밥 못 먹었더니 약한 비만이어서 운동을 덜 해도 된단다. 일이 많아서 힘들어했는데 돈 들여가면서 운...  
364 뭐 하고 있는가?
땡수사
81 2018-06-20
뭐 하고 있는가? 지금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켜놨다. 책을 보고 전화도 받고 잠깐 생각도 했다. 뭐 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자신에게, 대답도 했다. 좀 있다가 할 것이랑 내일, 다음 주에 할 것들을…. 내가 아는 사람들은 지금 뭐 하고 있는지? 어떤 ...  
363 느닷없이
땡수사
97 2018-06-11
느닷없이 부제 서품을 앞둔 날 느닷없이 나타나서 잘 아는 수녀님이 보냈다고 수사님 옷 하나 사러 가재요 좀 당황스러워서 괜찮다고 받은 것으로 한다고 감사하다고 했어요 알았다고, 수사님 마음을 알았다고 하더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어요 왜 왔는지 처음...  
362
땡수사
79 2018-05-13
봄 환절기란 새싹이 마른 가지를 뚫고 나오는데 온 힘을 다하는 시기 그와 같이 사람들에게도 있는 힘을 다해야 산다. 매일이 최선을 다하는 날이고 매일이 있는 힘을 다해 사는 날이니 날마다 환절기고 날마다 목숨 걸고 사는 날이 된다. 어젯밤까지도 아무런...  
361 오손도손
땡수사
68 2018-04-23
오순도순 봄비가 오고 게으름 피우고 싶고 잠깐 따뜻한 커피잔 움켜쥐지만 낼모레면 더워질 테고 숨 가쁜 날이 올 것이다. 함께 일하는 기쁨이 있고 함께 하는 마음으로 월요일 출근길 몸은 맘과 반대가 된다. 늘 하던 것 늘 만나는 사람 늘 하던 말인데 오늘...  
360 엄마가 생각나는 이유
땡수사
93 2018-02-22
엄마가 생각나는 이유 가끔 책에서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얘기들을 한다. 그 사람은 꽃을 좋아했다고, 싸리꽃, 국화, 진달래, 등등의 꽃을 보면 생각이 난다고 한다. 우리 어머니는 어떤 꽃을 좋아하셨을까? 어떤 음식을 좋아하셨을까? 무슨 신발이나, 옷을 좋...  
359 저 사람이다.
땡수사
73 2018-01-22
저 사람이다. 비가 오니 밖이 빨리 어두워진다. 어제는 미세 먼지로 오늘은 추운 날씨에도 비가 와서 어둡다. 며칠 비오는듯한 날이 버스를 지하철을 꽁짜가 되게 하더니 이 비 그치면 파란 하늘 보일런지 새로운 소임 방 사무실 경당 모두가 새롭다. 사람도 ...  
358 때 이른 상고대
땡수사
38 2017-11-21
때 이른 상고대 아침에 눈을 뜨니 밖이 어둡다. 창문을 내다보니 나무마다 하얀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때 이른 상고대가 눈이 많이 온 날 가지에 얹혀진 눈처럼 아주 작은 가지에도 가만히 내려와 하얗게 가지를 둘러싸고 있었다. 청청한 소나무는 하얀색을 ...  
357 아픈 자매
땡수사
77 2017-06-27
아픈 자매 소나기가 오고 시원한 빗줄기 마음도 시원하다. 그동안 받지 못한 것 한꺼번에 주는 것 같다. 앞도랑 물 흘리고 물 빠질 곳 몰라서 모인 물 벽돌 길 위에 작은 습지를 만든다. 위로 받아야 하는데 위로를 하는 사람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줄려고만 ...